Philosophy

클라블라우 KlarBlau

clear blue 의 독일어
맑은 파랑, 쪽빛

물, 공기

늘 우리 곁에 있어서
평소에는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


있는 것 활용하기 

Upcycling DIY -새활용과 재사용

재료를 새로 사지않고
이미 있는것, 한 번 쓰였던 것, 쓰지 않고 잠자고 있는 것, 개개인의 일상에서 버려지거나 안 쓰는 물건을
하나하나 모은 것으로
직접 손으로 제작합니다.
누군가가 직접 전해주는 재료, 혹은 클라블라우의 일상에서 모인 재료에는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한 개개인의 의미가 담겨있는 재료가 또한 클라블라우를 통해 의미가 부여되고,
나아가 이것을 쓰는 사람도 이야기가 담긴 물건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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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런 재료를 고물상에서, 쓰레기통에서, 길에서 주워서 모은다면, 혹은 대량수거된 폐품을 쓴다면-
누가 어떻게 썼을지 모르는 물건을 단지 재료를 목적으로 구한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대량산업화의 일환일 뿐입니다.
그러한 익명성과 분업화 과정으로 인해
우리 모두 사회의 부품이 되어갑니다.


공해 없이 만들기


공장 대량생산이 아닌, 수공예 방식으로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생산공해를 줄이고자 합니다.
새 접착제 사용 없이 만들며, 작업시 나오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새 재료를 구매하면 새로 지구자원을 소모,가공,유통하는 과정에서 환경이 오염됩니다.
클라블라우는 이미 생산되고 소비되어 이제 버려지는 재료를 찾아 활용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료를 선택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더해집니다.


사람이 만든 물건

손으로 만든 물건에는 기계가 만든 물건의 오류와는 또 색다른 불완전성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존재가 만들어 내는 것은
세상의 생명과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공감하고 만들면서 쓰면서 삶을 알아가는 매개체입니다.


직접 만드는 식문화와 제작문화 형성

나와 지구상의 존재를 배려하는 식재료 사용과 식사 문화, 
이와 관련한 개인적 사회적 관계를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나아갑니다.

함께 성장하는 삶

작업을 통하여 맺어지는 관계는 서로에게서 배워가는 순간입니다.